전날 5시간의 혈투와 긴 이동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KIA의 선동렬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KIA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회 터진 최희섭의 기선 제압 3점포와 선발 김진우의 6⅔이닝 3실점 호투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전날(18일) LG전에서의 역전패 후유증에서 벗어난 KIA는 10승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동렬 감독은 경기 후 “힘든 일정으로 많이 피곤했을 텐데 선수들 모두가 잘했다. 김진우도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실제 이날 KIA 선수들은 피로로 인해 경기 전 타격 연습도 상당 부분 생략한 채 경기에 임했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과시했다. KIA는 20일 선발로 서재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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