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이 이소라로부터 곡 의뢰를 받고 "두달동안 이소라만 생각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이지선)에서는 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이 각자 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원은 이소라에게 줄 노래를 쓰기 위해 낚시 여행을 떠났다.
김태원은 "박완규를 통해 이소라에게 연락이 왔다. '1년간 부활 노래만 들었다'고 말하며 신곡을 부탁하더라. 동화 속 앨리스 같은 이소라으 모습을 담아 앨리스가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두 달 동안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네버엔딩 스토리' 등이 탄생했다는 낚시터에서 이소라에게 직접 전화를 건 김태원은 "두달간 이소라씨만 생각했다. 조만간 좋은 선물 드리겠다"며 작곡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태원 뿐 아니라 멤버 5인의 모두 각자 봄 여행을 떠나는 '나 혼자 여행' 특집으로 그려졌다.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