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배우' 이성재가 내기게임에 연달아 패하며 굴욕을 당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연출 이지선)에서는 독신남 5인 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이 모여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밥값 지불과 뺨 맞기를 내건 '아파트 게임'에서 이성재는 연이어 벌칙의 대상이 됐다.
특히 이성재는 뺨 맞기 내기에 걸린 후 영화 '친구'의 명장면 김광규의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는 질문에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공공의 적'의 대사를 인용해 "사람이 맞는 데 이유가 있냐?"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명배우의 연기에 나머지 멤버들은 흡사 '명화극장'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숨죽인채 벌칙을 지켜봤다. 하지만 이내 이성재와 김광규는 뒤엉켜 몸개그를 선보여 또 다시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는 멤버들이 각각 봄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원은 이소라에게 줄 곡을 만들기 위한 낚시여행을, 김광규는 와인열차 여행을, 데프콘은 '아빠 어디가'를 보고 자극받아 제주도 '먹방(?)' 여행을, 서인국은 캠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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