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VS 전설의 주먹’ 1위 엎치락뒤치락 ‘치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20 08: 15

 외화 ‘오블리비언’과 한국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오블리비언'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7만 198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0만 943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전설의 주먹'은 같은 기간 6만 687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7만 5579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하루 차이로 개봉한 ‘전설의 주먹’(4월 10일)과 ‘오블리비언’(4월 11일)은 일일관객수 5천명, 1만명 차로 연일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전설의 주먹’은 지난 10일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지만 이어 11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오블리비언’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 그러다 15일 5일 만에 1위를 탈환했지만 또 19일 4일 만에 ‘오블리비언’에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두 영화는 실시간 예매율도 2%(‘오블리비언’ 18.6%, ‘전설의 주먹’ 14.9%)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이번 주말 어떤 영화가 정상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런닝맨’은 같은 기간 3만 8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6만 7340명으로 3위를, ‘노리개’는 2만 60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만 3954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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