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이하 ‘댄싱스타’) 시즌 3가 낮은 시청률로 굴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댄싱스타3’ 6회는 전국 기준 7.6%를 기록, 지난 12일 방송된 5회(8.2%)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달 15일 첫 방송에서 6.4%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SBS ‘정글의 법칙’에 밀려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14.1%의 시청률을 보이며 ‘댄싱스타3’를 완전히 눌러버렸다.

‘댄싱스타3’는 스타들의 댄스스포츠 도전기를 담은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매회 우승자와 탈락자가 결정되는 구조다. 벌써 3년째 금요일 오후 10시대에 방송되고 있다.
시즌 3가 방송 중인 현재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의 열정적인 땀과 노력에 비해 낮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스타들의 도전기는 아름답지만 프로그램 구성상으로 별다른 재미가 없는 것. 이는 3년째 반복되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흥미가 반감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여기에 도전자들의 실력차가 큰 탓에 경연이 끝난 후 우승자와 탈락자 예측을 쉽게 할 수 있어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긴장감과 흥미가 없으니 시청자들의 반응도 시큰둥한 것도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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