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3루타...29G 연속 출루 개인 신기록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20 10: 57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올 시즌 첫 3루타와 함께 개인 통산 최다 29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겸 중견수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작부터 팀의 선취점을 이끄는 3루타를 쳤지만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 3할3푼9리가 됐고 2012년 9월 21일 부터 29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9회초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저스틴 루지아노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해 1-2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시즌 8패(9숭)째를 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신시내티의 포문을 열었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케빈 슬로위를 상대로 6구 바깥 낮은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향했고 추신수는 3루까지 질주하며 올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1사 3루에서 조이 보토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슬로위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이후 5회말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의 2루타로 맞이한 2사 2루 찬스에선 슬로위의 싱커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도 침묵이 이어졌다. 추신수는 좌투수 마이크 던을 상대로 95마일 직구에 스탠딩 삼진으로 덕아웃을 향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