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니악, "애플, 우리를 충격에 빠뜨릴 만한 제품 있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4.20 10: 56

애플의 공동 설립자는 여전히 애플 혁신에 대한 신뢰가 강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설립자가 최근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기술 회의에서 애플이 ‘놀랍고 우리 모두를 충격에 빠트릴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워즈니악은 "애플의 사업 목표는 항상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같은 제품을 또 만들어나 답습하지 않는다"며, "나는 애플이 지금 잘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애플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19일에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67% 떨어져 2011년 이후 처음으로 400달러(약 45만원)밑으로 떨어졌다. 애플의 최고 주가가 700달러(약 78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40%이상 추락했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중요한 점은 수익률측면이다. 새로운 제품을 추구하는 애플의 장기적인 수익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현재 애플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하반기에 아이폰5S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등 새로운 제품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티비나 아이워치 등 새로운 종류의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동시에 부품 수급의 문제나 가격 설정 등에 문제 겪고 있어 연내 출시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1년 주기로 신제품 출시를 하는 애플이지만, 이미 시장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그보다 빨라졌다. 애플이 워즈니악이 말한대로 ‘모두를 놀래킬 만한’ 제품으로 다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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