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의 배종옥이 빛바랜 사진을 들고 오열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원더풀 마마' 측은 20일 빛바랜 사진 한 장을 가슴에 품고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배종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20일 방송될 장면 중 하나로 극 중 억척스러운 엄마 윤복희가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빛바랜 사진과 배넷저고리를 바라보며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공개된 장면은 억척스럽고 호탕한 여장부 복희가 가슴 깊숙이 묻어둔 아픈 비밀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주 방송을 기점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나는 복희가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철부지 삼남매를 조련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유쾌하고 따뜻하게 전개될 이들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주 방송에서는 치매진단을 받고 힘겨워하던 복희가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돈만 밝히는 한심한 철부지 삼남매에게 크게 분노하며, 삼남매의 정신개조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큰 결심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 20,2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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