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장기영(31)의 초정밀 송구가 4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Daum 온라인 투표를 거친 결과, 넥센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낸 11일 장기영의 호수비가 65.4%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넥센은 SK에 2점 차로 쫓기던 7회 말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타석에 선 SK 박진만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고, 스타트를 끊은 2루 주자 김강민은 홈으로 쇄도했다. 하지만 타구를 잡은 장기영이 포수를 향해 정확하게 날아가는 멋진 송구로 김강민을 홈에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날 경기 결과는 4-3, 장기영의 보살은 넥센의 한 점 차 승리를 지키는 ADT캡스플레이였다.

지난 9일 NC 김종호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정주현(23, LG)의 '슈퍼맨 수비'가 16.4%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정주현은 1회 초 첫 타자를 잡아낸 호수비로 NC 다이노스의 타선을 기선제압했다.
13일 롯데전에서 용덕한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아끼지 않고 날려서 잡아낸 이종욱(33, 두산)의 다이빙 캐치가 12.2%로 3위, 10일 경기에서 한화 이대수의 큰 타구를 잘 잡은 박한이(34, 삼성)의 수비(6.0%)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 ESPN과 함께 2013 한국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SBS ESPN 베이스볼S에서는 매일 승부를 가르는 최고의 명수비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를 선정한다. 또한, 시즌 종료 후에는 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수비수 'ADT캡스플레이어 2013'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는 ADT캡스플레이 홈페이지(http://adtcapsplay.s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