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놓은 토트넘’ 베일, 맨시티전 복귀 임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20 12: 06

가레스 베일(24, 토트넘)의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일간지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이 오는 22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는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36) 감독이 19일 언론브리핑에서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복귀여부는) 당일 베일의 컨디션에 달렸다. 내 생각에 (맨시티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베일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화이트 하트레인구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C 바젤과의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골을 노리던 베일은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며 발목을 심하게 접질렸다. 베일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말았다. 토트넘은 바젤과 2-2로 비겼다.

베일이 빠진 토트넘은 지난 12일 FC 바젤과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1-4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승점 58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첼시(승점 61점)와 4위 아스날(60)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황.
보아스 감독은 “베일이 부상당했을 때 모두 걱정이 많았다. 그는 정말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그의 맹활약은 동료들에게도 자극이 됐다. 그가 돌아와서 기쁘다”고 전했다.
베일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17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베일은 마이클 캐릭, 로빈 반 페르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뎅 아자르, 후안 마타(이상 첼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와 함께 PFA(영국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 6명에 이름을 올렸다. 또 베일은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도 선정되는 등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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