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KO라운드, 긴장감 업시켜.."변수 속속"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20 14: 32

엠넷 '보이스코리아2'가 KO라운드의 새 도입으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지난 19일 밤 11시 방송된 '보이스코리아2'에서는 배틀라운드를 거친 28명의 참가자들이 12개의 생방송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KO라운드는 이번 시즌2에서 첫 도입된 예선 방식으로, 도전자들은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곡을 직접 선택한다. 하지만 경쟁 상대는 코치가 지목하며 자신이 누구와 경쟁하게 될 지는 무대에 오르기 직전 알 수 있다.

이에 참가자들은 자신과 경쟁할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만의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심사위원을 비롯한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의 음악 스타일과 자세, 실력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무대 위에서의 대담함 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에 '보이스코리아2'의 김기웅 CP는 이날 OSEN에 "KO라운드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변수다. 도전자들이 심사위원이나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곡이 아닌 전혀 다른 장르의 곡을 들고 나온다든가, 선곡표를 두고 코치들이 매칭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KO라운드를 진행하던 중 경쟁 상대가 누군지 모른 채 대기실에 있던 강타팀의 도전자들이 긴장감에 모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도전자들의 이러한 긴장감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첫 KO라운드에서는 이시몬, 남예준, 서해인, 이예준이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생방송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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