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시크릿 선화가 가상부부로서의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여운을 남기며 8개월간의 가상결혼 생활을 끝마쳤다. 8개월간 가상 부부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나란히 눈물을 쏟았다.
광희는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서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여운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편지를 읽어주며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광희는 “앞으로 선화에게 친구가 아닌 여자로 대하겠다”고 말했다. 선화는 그동안 자신에게 잘해준 광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밖에서 따로 만나고 싶다”고 가상부부 생활 종료가 인연의 끝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 모두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희와 선화는 지난 해 9월 1일부터 가상부부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커플답게 통통 튀는 매력을 내세웠다. 하지만 광희와 선화는 지난 달부터 하차 수순을 밟으며 8개월간의 가상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두 사람의 빈자리는 샤이니 태민과 에이핑크 손나은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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