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고민 많이 할 것".
전북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8라운드 인천과 경기서 1-3으로 역전패 했다. 전북은 최근 원정 3경기서 연속 무승에 그치고 말았다.
전북 파비오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초반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적으로 펼친 것이 문제였다. 선수들에게 그렇게 말했지만 말 떨어지기 무섭게 동점골을 내줬다. 공격적으로 펼치며 역습을 막아내야 했다. 선수들에게도 강조했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패스 미스로 인해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고 밝혔다.
원정 경기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북에 대해 파비오 대행은 "원정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다. 홈에서는 분명 안정적이다. 매 경기마다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고민을 하고 있다. 다시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 문제점을 고치고 현재 상황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이 대해서는 "경기 막판 실점을 하는 것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분명 공격을 펼친 것이다.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던 것이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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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