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가 리드오프 오겨례의 3안타에 힘입어 전주고를 꺾었다.
진흥고는 20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일권 전주고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진흥고는 4타수 3안타로 활약한 오겨례의 선취점과 최민국 임양섭 하영민의 마운드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가져갔다.
진흥고는 5회말부터 앞서갔다. 첫 타자 정용욱이 좌전안타를 쳤고 1사 2루에서 오겨례가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1-0을 만들었다. 이후 진흥고는 매 이닝 1점씩을 뽑아 승리에 다가갔고 마운드도 철벽을 형성했다.
6회말 박진우가 에러로 출루한 후 1사 1루에서 서준영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 때 박진우가 홈을 밟았다. 7회말에는 김유신이 우전안타를 쳤고 1사 3루에서 박진우가 1타점 중전안타를 쳤다. 8회말에는 박지웅의 3루타 후 임양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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