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이천수, 이제는 골을 넣을 차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20 18: 18

"이천수, 이제는 골을 넣을 차례".
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2골을 터트린 이효균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4경기서 2승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렸다. 또 최근 홈 3경기서 2무1패에 그쳤던 분위기서 반전에 성공했다.
인천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강팀 전북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모든 것은 선수들이 해냈다"면서 "오늘은 분명 체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전북이 후반에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후반에 이천수를 내보냈다. 또 이호균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두 선수 모두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리그 클래식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천수에 대해서는 "정말 좋아지고 있다.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니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빨리 팀의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봉길 감독은 "홈에서 첫 승을 하지 못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였다. 압박감이 굉장히 컸는데 속이 시원하다"면서 "전반에는 모두 힘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실점을 하며서 어렵게 후반을 시작했지만 잘 극복해 내며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강등에 대한 압박과 하부리그라는 부담도 느끼고 싶지 않다. 현재 기세를 이어 더 전진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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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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