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측이 순위제 부활 첫 방송에서 순위 번복 등의 실수가 벌어진 것에 대해 그래픽 착오로 인한 단순 실수라고 공식 사과했다.
‘쇼! 음악중심’의 조욱형 PD는 20일 오후 OSEN에 “1위를 발표하던 중 문자투표를 관리하는 업체에서 그래픽이 잘못 표현되는 단순한 실수가 벌어졌다”면서 “순위제 부활 후 첫 번째 방송이어서 애를 쓴다고 썼는데 실수를 했다”고 방송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조 PD는 “이런 실수가 벌어져서 송구스럽다”면서 “본의 아니게 혼동을 안겼다. 무엇보다도 인피니트와 케이윌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쇼! 음악중심’은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사과의 글을 올렸다. 관계자는 “4월 20일 방송분에서 1위 발표가 번복되는 실수가 있었다”면서 “이는 문자투표 점수를 관리하는 업체에서 1위 후보 두 팀의 위치를 혼동하여 생긴 단순실수였다. 두 팀의 점수는 100% 공정한 집계 결과임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관계자는 “향후 문자투표 업체는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생방송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시청자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듭해서 사과했다.
앞서 ‘쇼! 음악중심’은 20일 방송에서 1위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케이윌을 호명했다가 인피니트로 정정하는 실수를 했다. MC 노홍철은 “그래픽 실수가 발생했다. 죄송하다”고 그래픽 실수로 인해 1위 호명을 잘못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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