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심수봉이 바다의 노래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전설 1위’에 등극한 심수봉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바다는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선곡했다. 바다는 “18살에 데뷔해서 공개된 삶을 살면서 사랑 앞에 당당할 수 없었다.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이 앞에 있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바다는 천상의 목소리에 담은 사랑을 갈구하는 여인의 심경으로 관객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고 심수봉은 절규하는 바다의 노래에 뜨거운 눈물을 흘려 감동을 더했다.
무대를 마친 바다는 “여자 가수로 산다는 것을 선배님이 보듬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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