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성고(이하 동성고)가 선발투수 박규민의 호투에 힘입어 화순고를 제압했다.
동성고는 20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화순고와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박규민이 7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타선에선 김민혁이 3타수 2안타 멀티히트, 박고훈이 8회초 승부를 가른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성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6회까지 0-0으로 팽팽했던 경기는 7회초 동성고가 분위기를 잡았다. 동성고는 2사후 만루 찬스를 잡았고 고수철이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선취점, 이재무의 2타점 중전안타와 상대 포수 포일로 4점을 쓸어 담았다.

이어 동성고는 8회초 2사 1, 2루에서 박고훈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6-0으로 앞서갔다.
경기 막판 승리에 다가간 동성고는 9회말 화순고 진현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김홍빈이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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