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 ‘무도’ 또 출연...영국 진행자도 놀랐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20 19: 19

월드스타 싸이가 ‘무한도전’에 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명수는 열두 살’은 영국 지상파 채널인 채널4의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s on Earth) 팀이 ‘무한도전’ 촬영장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명수는 열두 살’ 특집으로 멤버들이 1980년대 초등학생으로 분한 내용이 그려졌다. 쇼의 진행자인 데이지 도노반은 제24회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국의 어린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온 영국 기자로 변신했다.

멤버들은 이날 데이지에게 몸개그를 전파했다. 데이지는 멤버들이 서로 뺨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지금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고 재치 있게 시사 보도를 하는 흉내를 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월드스타인 싸이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 싸이는 잠에서 막 깬 목소리로 받았다. 이후 그는 데이지와의 영어 통화를 했다. 데이지는 싸이와 통화 내내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영국 방송 제작진은 싸이와의 전화 연결 후 놀라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월드스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싸이는 그동안 ‘무한도전’에 수차례 출연한데 이어 이날 목소리 출연까지 하면서 의리를 인증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명수는 열두 살’ 특집으로 열두 살 박명수와 친구들의 1980년대 학교생활이 그려졌다. 배우 김광규가 멤버들의 담임교사로 출연했으며, 아역배우 김유정이 전학생이자 홍일점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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