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와 김유정이 달콤하기보다는 웃긴 솜사탕 키스를 했다.
김유정은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명수는 열두 살’에 전학생으로 특별 출연했다.
그는 이날 점심을 먹지 못하고 굶은 박명수에게 물을 튕기면서 장난을 치는 상황극을 펼치며 첫 등장했다. 이후 김유정은 박명수에게 바나나를 선물했고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박명수는 김유정에게 흠뻑 빠진 설정을 했다. 그리고 박명수의 꿈 속에서 두 사람은 솜사탕 키스를 했다. 솜사탕 키스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과 송혜교가 해서 화제가 됐던 달콤한 키스였다.
하지만 박명수와 김유정의 솜사탕 키스는 웃겼다. 두 사람이 솜사탕을 마주보고 있자 정준하가 갑자기 나타나 방해해서 허무하게 끝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아버지와 딸 뻘인 두 사람의 코믹스러운 솜사탕 키스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명수는 열두 살’ 특집으로 열두 살 박명수와 친구들의 1980년대 학교생활이 그려졌다. 배우 김광규가 멤버들의 담임교사로 출연했으며, 아역배우 김유정이 전학생이자 홍일점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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