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정진이 유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고 선전포고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31회는 이세윤(이정진 분)이 민채원(유진 분)의 전 남편 김철규(최원영 분)에게 채원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경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리(윤아정 분)는 세윤이 채원 때문에 자신과의 약혼을 깼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 채 분노했다. 주리는 “너 따위에게 선배를 넘길 수 없다. 이 상황에서 난 제 정신일 수 없다. 죽으면 죽었지 당신 같은 여자한테 내 것 못 준다”고 세윤의 차량을 훔쳐 납치했다.
주리는 이성을 잃고 폭주운전을 했다. 결국 채원은 주리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다. 세윤은 달려와 정신을 잃은 채원을 챙겼고 이 모습을 본 주리는 눈물을 흘렸다. 채원과 주리는 나란히 병원에 입원했다.
세윤은 채원을 챙겼다. 이 모습을 본 채원의 전 남편이자 주리의 오빠인 철규는 분노했다. 아직까지 채원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 철규가 여전히 미련을 보이자 세윤은 채원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선전포고했다.
이날 철규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세윤의 멱살을 잡으며 “채원이와 무슨 사이냐”고 캐물었다. 세윤은 “조만간 내 여자가 될 것이다. 앞으로 민채원 씨를 괴롭히지 마라”라고 강하게 나왔다. 그동안 부정하고 싶었던 세윤의 마음을 알게 된 철규는 이미 마홍주(심이영 분)와 결혼했음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그동안 세윤은 채원에 대한 마음을 확신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던 상황. 세윤이 전 남편 철규에게 채원에 대한 마음을 강하게 표현하면서 이 드라마의 복잡한 러브라인이 전환점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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