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유진, 이정진 사랑고백 애써 거절 '안타까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20 22: 57

‘백년의 유산’ 유진이 이정진의 사랑고백을 애써 거절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31회는 이세윤(이정진 분)이 돌고돌아 사랑하는 여자 민채원(유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윤은 “채원 씨를 만나면서 죽은 은설이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도와달라. 난 당신이 필요하다. 당신한테도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사랑고백을 했다.

하지만 전 남편 김철규(최원영 분) 가족에게 상처를 입은 채원은 “미안하다. 난 아직 사랑할 준비가 안됐다”고 세윤의 마음을 애써 뿌리쳤다. 세윤은 “1년인든 10년이든 기다릴 수 있다”고 채원을 향한 마음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강하게 나갔다.
하지만 채원은 “끝이 뻔히 보이는 길을 다시 걷고 싶지 않다”고 세윤의 사랑 고백을 거절했다.
이날 막장모녀 방영자(박원숙 분)와 김주리(윤아정 분)의 악행은 막장의 끝을 달렸다. 주리는 세윤의 사랑을 얻지 못하자 채원을 납치해 동반 자살을 하려고 했다. 영자는 주리가 교통사고 후 다치자 아무 죄 없는 채원에게 막말을 했다.
세윤의 어머니 백설주(차화연 분)의 오해도 극에 달했다. 설주는 채원이 꽃뱀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지 않으려고 했다. 주리의 악행에도 결혼을 강행했던 설주는 세윤이 채원에게 계속해서 마음을 쓰자 답답해 했다. 결국 세윤과 채원의 사랑은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끝없이 위기를 맞으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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