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경남, '무승' 강원 맞아 통산 100승 조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21 06: 59

6경기 무패행진(1승 5무)을 달리고 있는 경남 FC가 7경기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져 있는 강원 FC를 상대로 통산 100승을 조준하고 있다.
경남은 21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강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무패가도' 경남과 '무승' 강원의 만남이다. 집안 분위기가 전혀 다르지만 두 팀 모두 중대 일전인 것은 분명하다. 경남은 올 시즌 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배가 없다. 대전 시티즌을 제외하고는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상위권 팀과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분명 아쉬운 점도 있다. 경남은 지난달 10일 부산 아이파크전 승리 이후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에 목말라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원은 좋은 먹잇감이다. 올 시즌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최근 6경기서 1골에 그쳤을 정도로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2연패를 당하며 좀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세르비안 삼총사' 보산치치, 부발로, 스레텐을 앞세워 강원 격파에 나선다. 어느덧 공수의 기둥으로 거듭난 셋은 한국 무대 적응을 완료했다. 이외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이재안과 김형범도 발끝을 가다듬고 있다.
이에 맞서는 강원도 쉽게 100승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은중, 웨슬리, 지쿠, 패트릭 등이 호시탐탐 경남의 골문을 노린다. 골 넣는 수비수 배효성도 세트피스시 위협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경남 원정 성적도 월등히 앞서있다. 최근 경남 원정길서 3경기 연속(1승 2무) 패배를 맛보지 못했고, 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경남과 역대 전적(1승 2무 6패)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고도 승리를 외치는 이유다.
통산 100승을 달성하려는 경남과 지긋지긋한 무승에서 탈출하려는 강원. 어떤 팀이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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