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BAL 하디에게 시즌 두 번째 피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4.21 02: 43

LA 다저스 류현진(26)이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회말 J.J 하디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앤드루 매커친에게 맞은 투런 홈런 이후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다. 
1회말 1사 1·2루 위기를 병살타로 솎아내며 실점없이 넘어간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 2구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하디를 상대로 던진 초구 87마일(140km)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라이너로 넘어가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하디의 시즌 3번째 홈런. 

하지만 1회초 다저스가 안드레 이디어의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제압했고, 2회에도 마크 엘리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낸 덕분에 다저스가 4-2 리드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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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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