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설의 주먹'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15만 3,44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2만 9,02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11일(4월 10일 개봉) 만에 일궈낸 성적.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 제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몰이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현재 삶에서의 승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오블리비언'이 지난 20일 하루 동안 17만 3,44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8만 2,862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런닝맨'이 20일 하루 동안 6만 3,73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23만 1,07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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