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베일 영입하려면 1718억 '내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21 09: 06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718억 원).
가레스 베일(24, 토트넘)의 이적료가 1억 파운드로 책정됐다. 역사상 이와 같은 이적료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때 발생한 이적료가 8000만 파운드(약 1375억 원)이었다. 당시 이적료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 이상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이 베일의 이적료로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최근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베일에 대해 1억 파운드라는 엄청난 액수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현재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PSG) 등 유럽 각직의 빅클럽들과 관련된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토트넘은 베일을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고 지속적으로 밝혔지만, 토트넘의 의사와는 별개로 이적설은 계속 커져만 갔다. 이에 레비 회장은 베일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현, 베일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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