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1부리그 잔류가 불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QPR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서 끝난 스토크시티와 홈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QPR은 사실상 강등이 확정됐다.
레드냅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1부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등을 피할 수 없음을 시인했다.

그간 숱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줄곧 희망을 전했던 레드냅 감독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QPR이 잔류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QPR은 올 시즌 4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승점 24점으로 19위에 머물러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34점을 기록하고 있고, 심지어 1경기를 덜 치렀다. QPR이 4경기 전승을 하더라도 아스톤 빌라가 남은 5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강등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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