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하이 모터쇼] 쌍용차, 대륙의 4륜 명가 노린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4.21 10: 20

쌍용자동차가 상하이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렉스턴 W’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고 현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상하이 신국제전람센터에서 20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열리는 15회 ‘2013상하이모터쇼’를 통해 프리미엄 SUV ‘렉스턴 W’를 출시하고,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중형 SUV 콘셉트카 ‘SIV-1’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W’는 디젤 엔진 2종과 가솔린 엔진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적용함으로써 소비자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젤 엔진은 e-XDi200 엔진과 뛰어난 XDi270 엔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솔린 엔진은 XGi3200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벤츠 e-Tronic 5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뛰어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렉스턴 W’는 3중 구조의 강철 프레임과 고강성 차체구조로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량자세 제어시스템), ARP(Active Roll-over Protection, 전복방지 보조장치),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 전/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위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에코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이지 엑세스 메모리 시트, USB 메모리의 MP3&WMA FILE 재생 기능,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SIV-1(Smart Interface Vehicle)’은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세대 중형 SUV 콘셉트카로,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역동성(Dynamism)’을 기반으로 하며 첨단 IT를 활용한 차와 운전자의 양방향 소통을 지향한다.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716평방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렉스턴 W’ ‘코란도 C’ ‘체어맨 W 리무진’ 등 양산차와 콘셉트카 ‘SIV-1’을 비롯한 총 7개 모델을 전시하며 라인업 보강과 더불어 현지 시장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올해 중국시장 판매 목표 1만 대 달성과 소비자 접점 확보를 위해 현재 80여 개 수준인 판매 네트워크 규모도 점차 늘려 2014년 말까지 100개로 확충, 쌍용자동차의 4WD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운전자 초청 오프로드 드라이빙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출시 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전통의 스테디셀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SUV ‘렉스턴 W’의 가치를 십분 활용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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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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