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핵심 내야수 최정(26)이 옆구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공익근무를 마치고 팀 전력에 가세한 나주환(29)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었다.
최정은 지난 19일 문학 KIA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 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19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X-레이 검진에 이어 20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MRI 검진까지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은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 스스로가 계속 통증을 호소했고 이날 수비 훈련 이후 팀 훈련에서 빠졌다.
이만수 SK 감독은 “선수가 아프다고 하니 뛸 수 없을 것 같다. 대타로도 내기 어렵다”라며 이날 경기에 투입시키지 않을 뜻을 밝혔다. 대신 2010년까지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나주환이 만에 선발 유격수로 출장하고 박진만이 3루수로 이동했다. 나주환의 선발 출장은 2010년 10월 1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경기 이후 915일 만에 처음이다. 정규시즌만 따지면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전 이후 942일 만이다.

한편 19일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최정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2루수 정근우는 선발 2루수 및 1번 타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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