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한화 바티스타와 정범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선우는 올 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투구 내용은 좋았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못해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김선우의 한화전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평범한 수준.
한화는 데니 바티스타를 선발로 내세웠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16일 대전 NC전에서 바티스타는 탈삼진 11개의 역투를 펼치며 5⅔이닝 4실점 2자책으로 자신의 첫 승과 팀의 시즌 첫 승을 함께 수확했다.

바티스타는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운이 없었다. 8경기(선발 3경기)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49로 승리는 얻지 못했다. 빠른 공을 앞세운 바티스타의 구위가 19일 15점을 올렸던 두산 타선을 상대로 위력을 발휘할 것인지 지켜볼 만 하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