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김홍경이 완봉투를 펼친 충훈고가 소래고를 완봉승으로 꺾었다.
충훈고는 21일 성남탄천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권 소래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홍경의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소래고를 5-0으로 이겼다. 충훈고는 주말리그 전적 4승 2패를 기록했다. 소래고는 승리 없이 6연패의 늪에 빠졌다.
1회 충훈고가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김경민이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가는 2루타로 출루했고 김진혁의 희생번트 때 3루까지 훔쳤다. 김경민은 김택중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1회 이후 양 팀은 8회까지 충훈고 선발 김홍경과 소래고 선발 김민수의 호투에 막혀 득점을 얻지 못했다. 9회가 돼서야 충훈고의 타선이 폭발했다.
충훈고는 9회 양화종이 우중간 3루타, 대타 김민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무사 1, 3루에서 김경민의 내야안타로 2-0으로 도망갔다. 계속된 기회에서 김진혁 희생번트, 송윤민 내야안타, 김택중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더 뽑으며 5-0으로 승부를 갈랐다.
충훈고는 선발 김홍경이 완봉투로 마운드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타선에서는 4번 타자 김택중이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rainshin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