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33, KIA)이 드디어 올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상현은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세든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세든의 126km짜리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된 것을 놓치지 않고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올 시즌 자신의 마수걸이 홈런이다.
4회에만 최희섭의 솔로 홈런, 김상현의 2점 홈런을 묶은 KIA는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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