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나세원 3점 홈런 포함 6타점’ 덕수고, 성남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21 16: 50

[OSEN=이우찬 인턴기자] 나세원이 6타점으로 괴력을 뽐낸 덕수고가 성남고를 이겼다.
덕수고는 21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성남고와의 경기에서 3점 홈런과 3루타로 6타점을 폭발시킨 나세원을 앞세워 성남고를 10-4로 무찔렀다. 덕수고는 주말리그 전적 패 없이 5연승을 내달렸다. 성남고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1회부터 점수가 났다. 성남고는 선두 타자 배병옥의 1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번 타자 유서준은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나갔다. 이용하 내야 안타, 오병권 볼넷으로으로 이어진 기회에서 최낙호가 몸에 맞는 볼로 1타점을 올리며 2-0으로 도망갔다. 덕수고는 2회 김규남의 2루타와 김재성의 희생번트, 장성훈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한 점을 쫓아갔다.

5회초 성남고는 1사 후 유서준의 2루타, 이용하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며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덕수고가 5회말 선두 장성훈이 상대 실책으로 나가며 바로 반격에 돌입했다. 이어 김하민 몸에 맞는 볼, 임병욱과 임용휘의 볼넷으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나세원의 3타점 3루타로 3점을 보태 5회말에만 4점을 얻었다.
7회에도 양 팀은 점수를 냈다. 7회초 성남고가 배병옥의 1점 홈런으로 4-5로 한 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7회말 덕수고가 나세원의 3점 홈런으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8회에도 2점을 더 뽑은 덕수고가 결국 10-4로 승리했다.
덕수고는 나세원이 3점 홈런과 3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6타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성남고는 1번 타자 배병옥이 1점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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