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코치들 준비 덕분에 좋은 경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21 16: 54

"타격코치가 바깥쪽에 대한 대비를 잘 시켜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가 이번 주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6이닝 1실점 호투 속 12안타로 11득점을 뽑아낸 타선을 앞세워 11-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12승6패)은 주말 NC와의 2경기를 모두 휩쓸며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밴 헤켄이 호투했고 박병호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려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코치들이 준비를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상대 선발 찰리는 빠른 템포의 피칭을 하는 선수인데 주자들이 나갈 때마다 많이 움직여준 덕분에 타이밍을 빼앗았다. 타격코치가 바깥쪽 공에 대한 대비를 잘 시켜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선발 밴 헤켄이 좋은 피칭을 했는데 제구만 좀 더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연승 중인데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패하며 5연패에 빠진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홈에 가서 분발하겠다"고 짧은 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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