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포' 박병호, "홈런 개수보다 내 스윙에 집중"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4.21 16: 59

"홈런 개수보다는 내 스윙을 하는데 집중하겠다".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27)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팀이 8-1로 앞선 6회 2사 1,3루에서 이형범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을 날렸다.

지난 19일 목동 NC전에서 9회말 끝내기 솔로포를 때려낸 뒤 2경기 연속 홈런포. 넥센은 이날 박병호의 쐐기포에 힘입어 11-2 대승을 거두고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박병호는 경기 후 "슬라이더를 노리고 있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팀이 크게 이기고 있어 타석에서 여유도 생겼고 최근 주변 사람들이 격려를 많이 해줘서 심적으로 많이 위안이 됐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박병호는 이어 "안타가 많이 나오면서 홈런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좀 더 내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팀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홈런 개수보다는 내 야구를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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