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카폴레이의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를 1개로 막은 반면 버디 6개를 잡아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맹타를 휘두른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도 박인비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최나연(26, SK텔레콤)은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랐던 서희경(27, 하이트 진로)은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버디 3개로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루키' 김효주(17, 롯데)와 함께 공동 9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수잔 페테르센(31, 노르웨이)은 연장 혈투 끝에 리제트 살라스(24, 미국)를 따돌리고 LPGA 통산 11번째 정상에 올랐다.
dolyng@osen.co.kr
박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