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양현종, 자신감 좋았다”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둔 선동렬 KIA 감독이 투·타의 조화를 칭찬했다.

KIA는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홈런 5방을 터뜨린 타선의 폭발과 선발 양현종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9-0으로 크게 이겼다. 시즌 11승째를 기록한 KIA는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선동렬 감독은 경기 후 “(양)현종이가 자신감 있게 던진 모습이 좋았다”며 양현종의 호투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선 감독은 “활발한 타격으로 투·타가 조화를 이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패를 당한 이만수 SK 감독은 “완패라 드릴 말씀이 없다. 다음주 부산 원정을 잘 준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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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