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이브’ 송창식, “부담보다 책임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4.21 17: 24

올 시즌 팀 승리를 모두 자신이 매조졌다. 한화 이글스의 새 마무리 송창식(28)이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는 강심장 호투를 펼쳤다.
송창식은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1-0으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1피안타(사사구 3개-고의볼넷 1개)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9회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양의지-정수빈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킨 수훈은 높이 살 수 있었다.
경기 후 송창식은 “만루에서 최소한 동점을 준다고 보고 던졌다. 이기는 경기의 마지막을 맡아 부담보다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라며 “실투를 줄이자는 생각으로 던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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