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8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울산과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3승 2무 3패(승점 11)를 기록한 성남은 9위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울산(4승 2무 2패 승점 14)은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6분 김영삼의 경고누적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성남은 후반 15분 김성준의 선제 결승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김성준은 홀로 25m 가량을 드리블로 돌파한 뒤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 성남에 짜릿한 3연승을 선사했다.

경남 FC는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강원 FC와 홈경기서 후반전에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추가한 경남(1승 6무)과 강원(4무 4패)은 순위 변동 없이 8위와 14위에 기록됐다.
부산 아이파크는 후반 47분 터진 임상협의 극적인 동점포에 전남 드래곤즈와 2-2로 비겼다. 2골을 넣은 임상협 덕분에 승점 1점을 추가한 부산(3승 3무 2패)은 제주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그대로 11위에 머물렀다.
■ 21일 전적
▲ 울산문수구장
울산 현대 0 (0-0 0-1) 1 성남 일화
△ 득점 = 후 15 김성준(성남)
▲ 창원축구센터
경남 FC 1 (0-0 1-1) 1 강원 FC
△ 득점 = 후 17 부발로(경남) 후 24 지쿠(강원)
▲ 광양전용구장
전남 드래곤즈 2 (0-1 2-1) 2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후 10 홍진기 후 18 웨슬리(이상 전남) 전 26 후 47 임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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