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슬, 女 70㎏급 아시아선수권 3연패 성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21 18: 03

여자 유도 중량급 간판 황예슬(안산시청)이 2013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황예슬(세계랭킹 10위)은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여자 70㎏급 결승에서 몽골의 첸드 아유시 나란자르갈(랭킹 14위)을 한판으로 쓰러뜨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예슬은 이번 우승으로 2011년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여자 70㎏급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황예슬은 결승에서 첸드 아유시 나란자르갈을 만나 안다리결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3경기 연속 한판승 행진 속에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78㎏급의 베테랑 정경미(하이원)도 결승전에서 솔경(북한)을 만나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78㎏ 이상급의 이정은(안산시청)도 결승에서 다테야마 마이(일본)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남자 81㎏급의 홍석웅(한국마사회)은 일본의 에비 야스히로와 치른 결승전에서 누우며던지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둬 이번 대회에 나선 남자 대표팀에 첫 남자 금메달을 선사했다.
90㎏급의 곽동한(용인대)과 100㎏급의 심지호(수원시청)는 결승전에서 패해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100㎏급의 조구함(용인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왕윈타오(중국)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돌려세우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일본(금6, 은3, 동2)에 이어 종합 2위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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