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나달, 몬테카를로 단식 결승서 또 한 번 맞대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21 19: 15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또 한 번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코비치는 21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강전에서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 세계랭킹 32위)를 2-0(6-2, 6-1)으로 완파,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나달. 나달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 세계랭킹 8위)를 역시 2-0(6-3, 7-6)으로 꺾고 결승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 2005년 이후 8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2009년과 2012년, 이 대회 결승에서 나달을 만나 우승을 저지하고자 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최근 상대전적은 나달이 19승 1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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