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쫄면을 스파게티로 착각 '팀 붕괴 위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4.21 19: 24

'런닝맨' 이광수가 쫄면과 스파게티를 구분 못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국민드라마 '내딸 서영이'의 두 주인공 이보영과 이상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빈컵 자유투, 지압판 3단 멀리 뛰기 미션을 지나 멤버들 앞에 등장한 미션은 뷔페 빙고. 멤버들이 각자 먹고 싶은 음식 25가지씩을 골라 상에 놓고 돌아가며 음식 이름을 부르고 빙고 두 줄을 맞추는 게임이었다. 

지석진 하하와 함께 팀을 이룬 이광수는 홀로 끝까지 남았다. 앞서 지석진과 하하가 두 줄 빙고를 완성하고 이광수의 미션 종료를 기다렸다. 
이광수는 깻잎, 상추 등 역시나 기린답게(?) 주로 채소 음식들을 골라 먹으며 멤버들과 멀어져 갔다. 대중적인 음식보다 남들은 잘 먹지 않는 음식들을 주로 고른 탓에 팀원들 중 혼자만 끝까지 남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스파게티 하나만 먹으면 빙고가 완성되는 상황. 광수는 자신 있게 "토마토 스파게티"를 외쳤고 음식을 들고 먹기 시작했다. 광수의 빙고가 완성된 줄 안 지석진과 하하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광수의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광수가 집어 먹은 것은 토마토 스파게티가 아닌 쫄면. 쫄면을 스파게티로 착각하고 먹는 바람에 광수의 빙고는 취소되고 말았다. 당황한 광수에게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쫄면과 스파게티를 구분 못한 광수가 원망스러운 지석진과 하하는 맹비난을 퍼부었다.
결국 광수의 어리바리 때문에 지석진과 하하가 속한 노랑팀은 뷔페 빙고의 꼴찌가 됐다. 집안 싸움을 벌이며 세 사람은 뒤늦게 다음 미션지로 향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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