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정여사 폐지? 낚시 발언에 '객석도 당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4.21 22: 41

'개콘'의 인기코너 '정여사'가 폐지된다는 낚시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정태호 김대성 송병철 등이 등장해, 평소와 다름 없이 코믹한 여장 연기를 펼치며 '정여사' 코너를 꾸몄다.
이날 안경점에 와서 안경과 렌즈를 바꿔달라며 생떼를 쓰던 정태호와 김대성은 코너 막판, 갑자기 폐지 소식을 전하며 객석을 향해 90도 인사를 전했다. 정태호는 특유의 아줌마 연기 톤으로 "오늘 '정여사'가 마지막이란 말야"라고 말한 후, 갑자기 실제 육성으로 돌아가 "그동안 '정여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한 인사를 건네 객석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송병철이 "거짓말 아니냐"며 끼어들었고 정태호는 특유의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어머머 어머머,어떻게 알았나. '전국노래자랑'보다 더 오래 할 거다"라며 깜짝 장난이었음을 고백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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