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이 그룹으로 도쿄돔 입성을 성사시킨데 이어 멤버별로도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PM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레전드 오브 2PM 인 도쿄돔(LEGEND OF 2PM in TOKYO DOME)’ 둘째 날 콘서트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만나 “멤버 각자별로 실력을 더 많이 쌓아서 개개인으로도 도쿄돔에 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 데뷔 2년 만에 ‘꿈의 무대’인 도쿄돔에 입성한 2PM은 이와 관련해 벅찬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향후 더 큰 꿈을 품고 있음을 밝혔다. 택연은 “한국 데뷔 당시 2PM의 이름을 알리는 게 목표였고, 이후에는 멤버 개인의 이름을 날리는 것이었다”며 “이제 일본 도쿄돔에 왔는데 앞으로 더 큰 무대에 가보자 그런 생각 보다는 각자 실력을 더 많이 쌓아서 개개인으로도 도쿄돔에 설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이후 2PM으로 뭉쳤을 때 시너지가 폭발했으면 하는 게 새로운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2PM은 지난 2008년 데뷔해 ‘하트비트(Heartbeat)’, ‘위드아웃 유(Without you)’, ‘핸즈업(Hands up)’, ‘니가 밉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 사이 ‘짐승돌’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고, 아시아에서도 케이팝 가수로 이름을 날리며 일본 데뷔 2년만에 도쿄돔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택연은 2PM 활동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때로 ‘하트비트’ 당시를 꼽으며 “퍼포먼스 보이밴드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활동했는데 그 곡으로 정점을 찍었다.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 형도 그때부터 우리를 인정해 줬고 타이틀곡 결정권도 주셨다”며 뿌듯하게 웃었다.
한편, 2PM은 도쿄돔 공연에서 국내 및 일본에서 발표한 총 33곡을 소화하며 무대를 달궜다. 도쿄돔 공연 이후에는 내달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해 2년 만에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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