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결승타’ 다저스, 6연패 탈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22 06: 33

LA 다저스가 매트 켐프의 결승타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5회 맷 켐프의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 7-4로 승리했다. 3안타를 날린 켐프 외에도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마크 엘리스가 4타수 1안타 3타점과 호수비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드 빌링슬리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스티븐 파이프가 부진했으나 5회 2사후 가동된 불펜진이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시즌 8승(10패)을 기록, 볼티모어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가져간 채 뉴욕 원정길에 올랐다.
초반은 볼티모어 분위기였다. 볼티모어는 닉 마카키스와 J.J. 하디의 적시타로 3-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다저스가 엘리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지만 볼티모어는 아담 존스의 좌월 솔로포로 4-1, 다시 3점차를 만들었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5회초에 흐름을 바꿨다. 다저스는 만루 찬스에서 엘리스가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렸고 곤살레스의 1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이어 켐프가 상대 투수 맥팔랜드의 체인지업에 1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5-4로 역전했다.
리드한 다저스는 5회에 불펜진을 가동했고 추가점을 쌓았다. 7회초 A.J 엘리스가 1타점 우전안타, 9회초에는 제리 헤어스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7점째를 뽑았다. 9회말에는 마무리투수 브랜든 리그가 마운드에 올라 시즌 5세이브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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