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행 유력' 손흥민, 분데스리가 최강 도르트문트행 제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22 07: 30

"손흥민의 도르트문트행이 제기되고 있다".
함부르크는 21일(이상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뒤셀도르프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5분까지 뛰는 활약을 선보였다.
팀이 승리한 만큼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선수에 대한 평점을 1점부터 6점까지 책정하는 독일의 '빌트'는 손흥민에 대해 4점을 부여했다. 낮은 평점일수록 활약을 뜻하는 '빌트'의 평점에서 3~4점은 무난하다는 평가다.

현재 손흥민은 승승장구 하고 있다.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토트넘, 아스날 그리고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 남을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트라이벌 풋볼은 22일 "손흥민은 EPL 진출도 고려하고 있지만 도르트문트 이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분데스리가 최강팀인 도르트문트도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도전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도르트문트행은 더 현실적이다. 이미 함부르크서 분데스리가 적응을 완벽하게 끝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이 아니다. 물론 팀을 바꾸기는 하지만 독일어까지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손흥민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1000만 파운드에 손흥민의 영입에 근접해 있다"고 전하면서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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