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코너 '아빠어디가'의 독주와 새코너 '진짜 사나이'의 선전으로 일요일 저녁을 평정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일밤 1부-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가 전국시청률 13.1%를, '일밤 2부-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가 전국시청률 9.9%를 기록했다.
'아빠어디가'의 시청률은 지난 방송분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진 수치. 하지만 동시간대 3사 예능 중 1위에 등극하며 '일밤'의 시청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더불어 새롭게 투입된 코너인 '진짜사나이'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 방송분보다 2.1% 포인트 상승, '일밤'의 경쟁력에 힘을 실었다.
'일밤'의 승승장구에 비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강호동이라는 초강수를 띄운 '일요일이 좋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방송분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11.3%를 기록했으며 '해피선데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9.4%의 시청률에 그쳐야 했다.
이처럼 '일밤'의 상승세에 달리 '일요일이 좋다'와 '해피선데이'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 향후 일요일 저녁 예능 경쟁이 어떤 판도를 구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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