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맞수' 라파엘 나달(스페인, 5위)을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서 나달을 2-0(6-2 7-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클레이코트의 황태자 나달을 제압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본 대회 단식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던 나달은 조코비치의 벽에 가로 막혀 9연패가 좌절됐다. 또 이 대회 단식 46연승과 올 시즌 18연승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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