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황정민·김윤진과 돌아온다..'국제시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22 09: 05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배우 황정민과 김윤진의 손을 잡고 컴백한다.
6.25 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으로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것.
2009년 '해운대'로 천만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 이후 '하모니', '내 깡패같은 애인', '퀵', '댄싱퀸' 등 제작에 주력하며 차기작을 준비해왔다. 이처럼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차기작을 준비해오던 그가 '국제시장'으로 다시금 영화 팬들을 만나게 됐다.

이에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은 가난하던 시절, 격동의 세월을 누구보다 고단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 부모님 세대에 바치는 뜨거운 헌사"라며 오랫동안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인 만큼 진정성 있게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국제시장'에 함께 하게된 황정민은 주인공 덕수를, 김윤진은 덕수의 첫사랑이자 아내인 영자 역을 맡아 20대 청년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며 한 시대를 살아온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
또한 영화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등 연달아 천만 영화에 출연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달수가 황정민과 긴 세월을 함께한 평생지기 달구로 분해 기대를 더한다.
윤제균 감독과 황정민, 김윤진은 제작자와 배우로서 여러차례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어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상태. 서로 감독과 배우로의 만남을 기대해왔기에 첫 랑데부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제시장'은 캐스팅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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