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퀸'들이 잇달아 연하남과 결혼 소식을 밝혀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발라드퀸' 백지영이 9세 연하 정석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린데 이어 22일에는 '트로트퀸' 장윤정이 2세 연하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장윤정의 경우, 열애 사실도 알려지지 않은 터라 팬들은 더욱 깜짝 놀라고 있다.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해 KBS '아침마당'을 통해 알게 된 후 연락하고 지내며 극비리에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결혼식의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9월로 계획 중이다.

아직 열애설이 나진 않았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인만큼 먼저 결혼 사실을 알리고 준비를 하겠다는 자세로, 두 사람은 함께 22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도경완 씨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도경완 아나운서는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 씨를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백지영도 정석원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결별설이 나돌자, 결혼 사실을 미리 알리며 결별설을 진화한 것이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6월 중 결혼하기로 결정한 상태. 오는 5월 백지영이 일본 쇼케이스 및 전주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어 이 스케줄을 진행한 후 결혼식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해 2년여간 교제 했다. 9세 차이가 나는 연상 연하 커플로 큰 화제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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